<p></p><br /><br />뿐만 아니라 김정은 위원장이 비료공장을 방문하기 직전 미사일 연구기지를 비밀리에 찾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<br>미 당국이 정황을 포착했는데, 사실이라면 잠행 중에 군사적 행보는 계속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이 단독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북한 미사일 개발의 심장부인 산음동 미사일 연구단지. <br> <br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순천 비료공장 방문 직전, 산음동 연구단지를 방문했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 당국이 북한 고위급 인사가 지난달 말 이곳을 찾은 정황을 포착했다는 겁니다. <br><br>미 행정부 관계자는 채널A에 “산음동 연구단지를 찾은 VIP가 김정은인지 아직 확정적이지 않다”면서도 “그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”고 말했습니다. <br><br>평양 외곽에 위치한 산음동 연구단지는 장거리 미사일과 신형 엔진을 비롯해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등을 생산하는 곳입니다. <br> <br>[김동엽 /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] <br>“새로운 전략무기와 관련 있는 뭔가를 정리하기 위한 방문일 수도 있고 선덕의 발사가 약간 기술적 결함으로 (연기)됐을 때 질책하거나.” <br><br>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새로운 전략무기를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 (지난 1월)] <br>"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확언하셨다." <br><br>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재등장과 관련해 말을 아꼈습니다. 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“아직은 김정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. 적절한 시점에 얘기할 무언가가 있을 겁니다.” <br><br>"트럼프 대통령의 신중 기류 역시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김 위원장의 건강이 아직 완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해석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. <br><br>jki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강 민